앞으로 캘리포니아에서 팔리는 커피에 발암 물질 경고 문구가 표시될 전망이다.
한 비영리단체가 커피 판매 매장과 제조사 및 공급사들이 반드시 커피에 포함돼 있는 발암 물질에 대한 경고 문구를 붙여야 한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독성물질교육연구위원회라는 이름의 이 단체는 스타벅스를 비롯한 90여 개 회사와 마켓, 소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LA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업체들이 커피 원두를 볶을 때 발생하는 발암 의심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소송을 제기했다고 25일 시카고트리뷴 등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