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가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수혜자 구제법안 마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본보 9월16일자 기사 참조> 백악관이 이르면 이번 주 중 DACA 구제 합의 이행을 위한우선 순위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 이같은 내용을 향후 7~10일 이내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백악관은 현재 국경보안 강화와 불체자 단속 강화, 불체자보호도시 중단, 신속 추방, 이민 판사 확충, 합법이민축소법안(RAISE ACT) 통과 등을 합의 우선순위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 트럼프 대통령은 DACA 수혜자 구제 합의안은 지지하지만 국경 보안과 불체자 단속이포함돼야 한다. 아울러 멕시코 장벽도반드시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DACA 수혜자들에게 시민권까지부여하는 법안은 지지하지 않는다고덧붙였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