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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한인 빈곤율 `역대최저 9.2%’기록

미주한인 | | 2017-09-16 18: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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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센서스국이 14일 발표한 2016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ACS)를 토대로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의 인구 및 소득 변화이외 주거형태와 사회 경제적 환경 변화에 대해 알아봤다.

■대졸 이상 증가=대졸 이상 학력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체 대졸 이상 한인은 54.7%로 저년 대비 0.7%올랐다. 뉴저지 대졸 이상 학력자는 63.8%로 전년대비 7.6%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뉴욕주에 거주하는 대졸이상 한인은 54%로 저년 64.8%보다 10%넘게 줄어 큰 차이를 보였다.

■주택 중간가 상승=소득증가와 함께 한인 소유 중간값도 전년보다 5,300달러 오른 40만6,600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뉴저지주는 53만4,100달러로 전년대비 13%(6만8,200달러)나 증가했으며, 뉴욕주도 63만1,700달러로 전년대비 3.5% 증가했다.

■가정 내 영어 사용자 증가=이민 역사가 길어지면서 가정에서도 한국어보다는 영어만 사용하는 한인 가정도 늘고 있는 추세다. 전국에서 한인 가구의 36.2%의 가정에서 영어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 35.2%보다 소폭 늘었고 2010년의 15.6%보다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의료보험 미가입율 하락=의료보험이 없는 한인 비율은 8.8%로 전년도 10.3%보다 줄었다. 뉴욕주 한인 건강보험 미가입율은 9.4%로 작년 12.8%보다 3.4% 포인트 줄었으며, 뉴저지는 13.9%로 전년도 14.1%보다 소폭 줄었다.

■빈곤율 하락=빈곤율은 처음으로 10%아래로 떨어진 9.2%를 나타났다. 전년도 빈곤율은 12.5%였다. 특히 뉴욕지역 한인 빈곤율은 10.3%로 전년 16%보다 5.7% 포인트 떨어졌으며, 뉴저지 한인 빈곤율 역시 8.6%로 전년대비 1.2% 줄었다.  

■독신자 줄고 취업자 늘고=뉴욕과 뉴저지주 한인 독신자 비율은 32.5%로 나타나 전년 56.6%에서 크게 줄었다. 뉴욕과 뉴저지 취업자는 64.5%로 전년도 59%보다 5.5% 포인트 증가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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