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 값이 대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연방우정국(USPS)에 따르면 최근 1종 우편물의 기본 우표값을 기존 장당 49센트에서 60센트로 올리는 인상안을 추진 중이다.
인상폭이 무려 20%가 넘게 된다.
이번 인상안이 예정대로 승인될 경우 지난 1월 47센트에서 49센트로 인상된 지 9개월 만에 또 다시 오르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인상폭은 20%를 초과하게 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있는 연방우정국은 지난 2014년 연방의회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우표값을 2센트 인하하기도 했지만, 이후 추가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우표값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방우편 규제위원회는 이달 안으로 우표값 인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