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한인 교회의 장로가 또 다른 장로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8월6일 오후 퀸즈한인교회의 2층 당회실에서 S모 장로를 발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로 J모 장로를 6일 체포했다.
J장로는 2급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에 따르면 J장로는 사건 당일 지난 7월 설교 표절 시비로 사임한 퀸즈한인교회의 전임 담임목사에 대한 전별금 지급 문제 등을 놓고 열린 수습위원회에서 의논을 하던 중 S장로와 의견이 충돌되자 S장로를 발과 주먹으로 가격했다.
사건직후 S장로는 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은 결과 갈비뼈 8, 9번과 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본보는 J장로 측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구체적 답변없이 전화를 끊어 입장을 듣지 못했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