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J, 드리머∙추방재판 이민자 돕기펀드 개설
청소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전국 이민자 커뮤니티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부(지부장 스테파니 조)가 이민자 보호 기금마련에 나섰다.
AAAJ 애틀랜타 지부는 이번 모금을 통해 마련된 추방보호펀드(Deportation Defense Fee)는 DACA 수혜자뿐만 아니라 불법체류를 이유로 구속돼 추방위기에 처한 이민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AAAJ 애틀랜타 지부 제임스 우 대외협력부장은 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 ICE에 체포돼 추방 당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이를 막기 위한 기금마련 행사를 준비 중에 있었다"며 "DACA가 폐지된 지금 어느 때보다 이민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서둘러 펀드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기부된 모든 기금은 추방 절차에 있거나 재판 중인 이민자들을 돕고 있는 변호사 수임료 등을 지원하기 위한 용도로 쓰여진다. 6일 기준 715달러 모였다. 최소 15달러부터 기부 가능하다. 기금 모금은 웹사이트 (https://actionnetwork.org/fundraising/deportation-defense-fund)를통해서도 이뤄진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