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국토안보부(DHS)의 불법 이민자 추방과 관련해 협조를 거부하고 있는 4개 국가에 미국 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23일 폭스 뉴스는 국토안보부 관리들을 인용, 이런 내용이 담긴 통지문이 국무부로 이미 넘어갔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이에 대해 “통지문에 대해 국무부는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방식으로 가능한 한 신속히 비자 발급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비자 발급 중단 대상국이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 이들 국가에 대해 언제부터 비자 발급을 중단할지 구체적인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국무부 관리는 “우리는 이들 국가가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추방자들을 받아들이기를 희망한다”며 “미국 정부는 어떤 형태가 가장 적당한 대응책인지 판단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