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 대신 스팀으로 만들어
글루틴 프리... 가볍고 담백
딸기∙블루베리 등 14가지 맛
치즈케이크는 특유의 단맛과 치즈의 담백함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케이크 중 하나다. 하지만 일반 치즈케이크의 경우 치즈의 느끼한 맛에 높은 당도로 인해 쉽게 질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일본식 치즈케이크는 너무 달지 않아,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 치즈의 담백함을 살린 케이크를 찾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일본식 치즈케이크 전문매장을 한인이 둘루스에서 운영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피치트리로드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 선상 카페로뎀 옆에 위치한 '저스트 치즈케이크' 매장을 최근 인수한 왕애나 대표는 "수년간 치즈케이크를 공부해온 치즈케이크의 달인인 전 주인으로부터 비결을 직접 전수받아 최고의 치즈케이크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자신했다.
중국계 미국인인 전 주인은 우연히 일본을 방문했다 치즈케이크를 맛본 후 그 맛에 빠져 수년간 일본에 머물며 치즈케이크를 직접 연구해오다 둘루스에 매장을 오픈했다. 그 매장에 우연히 방문한 왕 대표는 '달인'의 치즈케이크를 맛보게 되면서 그맛에 빠져 전주인을 설득, 두달전 매장을 인수했다.
왕 대표가 직접 구워내는 치즈케이크는 오븐을 사용하는 형식이 아닌 물에 데우는 스팀 형식으로 만들어 진다. 때문에 치즈케이크의 장점 중 하나인 부드러운 텍스쳐가 더욱 강조된다. 또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글루틴 프리 케이크로 일반 치즈 케이크보다 훨씬 가볍고 담백하다.
왕 대표는 특별히 일반 치즈케이크에 질린 고객들을 위해 14가지 맛의 치즈케이크를 선보여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보라색 고구마, 초콜릿, 커피, 블루베리, 딸기, 오레오, 코코넛 등 모든 연령대가 입맛에 맞춰 주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맛의 치즈케이크가 준비돼 있다.
치즈케이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피와 밀크티도 인기다. 커피는 왕 대표가 직접 로스팅해 판매하기 때문에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밀크티의 경우 생과일을 직접 갈아서 넣어 신선한 과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왕 대표는 마지막으로 "커피와 케이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찰떡궁합이지만 건강을 생각해 안드시는 분들이 많다"며 "밀가루를 빼고 한인들의 입맛에 맞춰 단맛보다는 건강하고 담백한 맛을 강조한 우리 저스트 치즈케이크를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전화 770-545-8263, 주소 3585 Peachtree Ind, Blvd, #129. Duluth, GA 30096. 이인락 기자
저스트 치즈케이크 왕애나 대표가 직접 구운 치즈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