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전국 한국학교 교사들 애틀랜타에 모였다

지역뉴스 | | 2017-08-12 19:19:33

한국학교,학술대회,정기총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재미한국학교협, 정총 및 학술대회 열려

10일부터…어제 개회식 이어 오늘까지

문 대통령도 “한국학교 적극 지원”축사

한인2세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향 모색 

 

미주 한국학교들의 모임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의 연중 최대 행사인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열리고 있다.

'함께 꿈꾸며 도약하는 한국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10일 개막해 12일까지 애틀랜타 다운타운 메리엇 마르퀴스 호텔에서 진행되는 제35회 NAKS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11일 개회식에서 이승민 NAKS 총회장은 "한국학교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2세들을 위한 교육법이 무엇인지를 모색하고 새로운 길로 도약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한국의 문제인 대통령도 이날 대회를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 대독을 통해 "미주 1천여개 한국학교 소속 8천여명의 봉사자들이 해외에 거주하는 차세대들에게 우리의 뿌리와 우리말, 우리글을 가르쳐 글로벌 리더로 키워내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 및 언어를 잃지 않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전했다.

축사 이후 시상식에서는 동남부 한국학교협의회에서는 애틀랜타 한국학교 심승재 교사가 교육부장관 표창장, 송미령 교장이 직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귀넷 고법판사에 도전하는 제이슨 박 검사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박 검사는 "1.5세들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적이지 않고, 2세들은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인이지 않다는 이유로 한국에서는 배신감을 미국에서는 배척감을 느끼며 살아간다"며 1.5세, 2세 한인으로서 겪어왔던 아픔을 소개했다. 이어 박 검사는 "1.5세, 2세 아이들이 방황하는 것을 보면 위태로워 보이고 안타까울 수 있으나 방황과 실패는 미국인이자 한국인인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일 수도 있으니 방향을 잡아주되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0일 재외 동포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특강 등에 이어, 11일에는 개회식과 놀이를 통한 한국어 익히기 등 한국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12일에는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결승에 이어, 포스터 발표 대회 시상식 등 각종 시상식 및 장기자랑 끝으로 모든 행사가 종료된다.  이인락 기자

전국 한국학교 교사들 애틀랜타에 모였다
전국 한국학교 교사들 애틀랜타에 모였다

11일 제35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국학교 교사들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