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에 멈춰 서... 부상자 없어
델타 운영 익스프레스젯 항공기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던 항공기의 타이어 펑크로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다행이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무사했다.
사고는 9일 오전 9시22분께 애틀랜타발 털사(오클라호마)행 익스프레스젯 항공사 소속 5508기에서 발생했다. 공항 측에 따르면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던 이 항공기의 타이어 2개가 갑자기 평크가 났고 항공기는 급히 활주로에 멈췄다.
곧 이어 공항 관리팀이 현장에 도착했고 승객 46명과 승무원 4명은 주 출입문을 통해 무사히 항공기를 빠져 나왔다. 사고 항공기는 견인돼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항공사 측은 승객들에게 대체 항공편을 제공했다. 이우빈 기자
9일 오전 이륙 중 타이어 펑크로 활주로에 멈춰 선 익스프레스젯 항공기. 공항 정비팀이 견인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