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20대 한인여성 동거남 살해혐의 체포

미주한인 | | 2017-08-02 19:19:17

동거남,살해,유미선,성태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LA 한인타운 아파트서 참극 

용의자는 지난해 무비자 입국 

술취한 상태서 흉기로  찔러

LA 한인타운 한복판의 아파트에서 20대 한인 여성이 30대 동거남을 수차례 칼로 찔러 사망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5시께 한인타운 멘로 애비뉴와 11가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건물 내 한 유닛에서 세입자인 성태경(31)씨가 유혈이 낭자한 시신으로 발견됐다.경찰은 조사 결과 성씨가 가슴 부위를 식칼로 수차례 찔려 숨졌으며, 현장에 함께 있던 유미선(26)씨를 성씨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유씨는 살인 혐의로 2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LA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 해당 아파트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거주자들을 상대로 아파트 유닛의 문을 두드리며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혈흔이 옷에 묻어 있는 채로 유씨가 문을 열어 집안 내부를 살펴보다 침실 바닥에 다량의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성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성씨는 이미 숨져 있었으며, 사건 현장에서 피가 묻어 있는 식칼이증거품으로 수거됐다.

경찰은 용의자 유씨와 숨진 성씨가 부부관계로 보인다고 전했으나, 이들 주변에 따르면 유씨는 작년 말 한국에서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뒤 성씨가 렌트한 이 아파트에서 지난 4월1일부터 동거인으로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의 한 관계자는 “유씨가 체포 당시에도 상당히 취해있는 상태였다”며 “용의자가 어떻게 사건이 일어났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주변에 따르면 용의자 유씨는 LA에 온 뒤 별다른 직업 없이 성씨와 함께 거주했으며, 성씨는 미국 시민권자로 유흥업소 관련 일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주민들은 평소 성씨와 유씨가 아파트 내 텃밭에서 채소를 함께 가꾸는 등 다정한 커플 사이로 보였다고 증언했으나, 이들이 평소 자주 다퉈왔다는 주변의 전언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성씨를 살해한 정확한 동기를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20대 한인여성 동거남 살해혐의 체포
20대 한인여성 동거남 살해혐의 체포

성태경씨가 숨진 아파트 침실 내부 사건 현장. 의자와 바닥에 피가 흥건하다.

20대 한인여성 동거남 살해혐의 체포
20대 한인여성 동거남 살해혐의 체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