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치어리더 출신의 한 여성이 남편과 갈라서면서 ‘트럼프 이혼’(Trump porce)이라는 결별 사유를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플로리다 지역 일간지 팜비치포스트에 따르면 NFL 마이애미 돌핀스 전직 치어리더 린 애런버그(37)는 강성 공화당원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그녀의 남편 데이브 애런버그는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에서 일하는 주 검사인데 반대로 열성 민주당원이다.
지역 언론과 소셜미디어에 자주 등장해 플로리다에서는 꽤 알려진 린 애런버그는 최근 이혼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 내용은 “정치적 견해 차이 때문에 결혼 생활을 더는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근 버지니아 소재 여론조사업체 웨이크필드 리서치가 미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24%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정치적 견해 차이를 이유로 부부 간 불화를 빚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