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스페인어로도 선거자료 작성해라"

지역뉴스 | | 2017-07-31 18:18:47

라티노 인권단체,스페인어 선거 자료,갈레오,귀넷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라티노 단체들, 귀넷.시정부 상대 촉구

"안하면 연방투표법 위반 소송도 불사 "

조지아 히스패닉 인권단체들이 귀넷 카운티와 산하 시 정부들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어 선거 서비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연방법무부가 귀넷 정부에 연방투표법 203조를 이행해야 하다는 내용을 통보한 데 이어 이달 조지아 라티노 선출직 공직자 협회(GALEO, 갈레오)와 리티노 저스티스 등은  역시 귀넷 카운티와 시 정부에게 같은 규정 이행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투표 인구의 5% 혹은 1만명이 영어외 다른 언어를 사용할 경우 해당 언어로 선거관련 정보나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스페인어로 작성된 선거관련 자료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소송을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 해 대선 당시 귀넷은 4만4,000여명의 히스패닉인이 유권자 등록을 마쳐 연방투표법 203조항이 적용되는 지역이다. 

갈레오의 서한에 대해 귀넷 카운티 정부와 시 정부들은 일제히 “즉시 스페인어가 포함된 선거관련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갈레오는 여전히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갈레오는 “이달 18일 현재 상당수 시 정부들이 웹사이트에 영어로만 선거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일부는 유권자 등록을 스페인아로 제공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갈레오가 구체적으로 지적한 곳은 어번과 버클리 레이크, 브레슬톤, 로간빌, 릴번 시 등이다.

이들 시 정부들은 즉각 수개월 전부터 귀넷 시협회와 함께 스페인로 선거정보를 위해 작업 중이라는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다만 귀넷과 바로우 카운티와 행정구역이 겹쳐 있는 어번시는 귀넷이 아닌 바로우 카운티와 협의하겠다며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카운티와 시 정부들이 규정이행을 언급하고 나섰지만 갈레오 등 히스패닉 인권단체들은 올 가을 선거때까지 충분하게 스페인어된 선거관련 정보를 내놓을 수 있을 지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갈레오는 지난 수년 간 스페인어로 된 투표 및 선거자료 제공을 위해 귀넷 카운티와 공방을 벌여 왔다. 이우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안 짜고 맛 다양 매료입점매장·점유율 확대 한류 열풍 속에 미국 시장에서 김치와 라면, 김 등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한국 과자 등 ‘K스낵‘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집을 팔 때에 항상 생기는 고민이 있다.‘집을 먼저 팔고 새집을 사야 하나’?‘아니면 이사 갈 집을 먼저 구입한 뒤에 집을 내놓는 것이 좋을까?’가 항상 고민이다. 집을 사고파는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모기지 이자율 오름세로 돌아서자 바이어들의 발등에 다시 불이 떨어졌다. 앞으로 이자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에 주택 구입을 서두르는 바이어도 늘고 있다. 특히 첫 주택 구입자의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로이터=사진제공]텍사스 일원에 토네이도와 폭우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4시간 동안 휴스턴 도심 지역에 12인치의 폭우가 쏟아져

미국 접경 멕시코에 수상한 땅굴

“이주민·마약 이동 조사” 멕시코 북부에 있는 미국 접경 도시에서 사용 목적을 알 수 없는 수상한 땅굴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멕시코 소노라주 검찰은 3일 산루이스리오콜로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3일 백악관에서 앨 고어 전 부통령, 낸시 펠로시 전 연방 하원의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오스카 주연 여배우상을 수상한 미셀 여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수소 전기트럭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노칼 제로

‘아내살해’ 미국변호사 무기징역 구형

한국검찰 “우발범행 아냐”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A 출신의 미국변호사에게 한국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8경기 10골 9도움' 메시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 동부 선두 질주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메시[Nathan Ray Seebeck-USA TODAY Spor

틱톡서 가짜‘오젬픽’판매 30대여성 체포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 엘살바도르 등서 의약품 밀수 밀수 온라인 플랫폼 틱톡을 이용해 가짜 ‘오젬픽’을 판매한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이 체포됐다.데미안 윌리엄스 연방 뉴욕남부지검 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