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주중 유일...주민 0.5% 사용
조지아에서 한국어가 스페인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판은 6일 미 전역에서 스페인어 다음으로 일반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언어를 조사,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영어 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단연 스페인어로, 50개 주 대부분에서 사용되고, 사용인구는 4,000만명에 이른다.
스페인어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언어는 210만여명이 사용하고 있는 중국어로 조사됐다. 이어 타갈로그어, 베트남어, 아랍어, 한국어 등이 전국적으로 1백만명 이상 사용하고 있는 언어로 나타났다.
조지아에서는 한국어가 스페인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는 조지아 주민의 0.5%가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다. 전체 50개 주 가운데 한국어 사용인구가 스페인어 다음으로 많은 주는 조지아가 유일하다. 앨라배마에서는 베트남어가 영어와 스페인어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앨라배마 주민 0.2%에 해당되는 7,573명이 가정에서 베트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