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가스 누출…사상자는 없어
플로리다 펜사콜라에 있는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5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장에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에글린 공군기지의 일카 콜 대변인은 "폭발은 기지 내 매킨리 기후연구소에서 일어났다"면서 "폭발로 발생한 연기는 유독성 기체인 염화메틸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콜 대변인은 "오전 10시쯤 폭발 사고가 일어나 폭발 지점에서 주변 반경 300m 지역이 봉쇄됐으며 인근 지역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폭발사고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에글린 공군기지 기후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