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서 엄수...각계 조문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고향에 돌아왔지만 결국 엿새 만에 숨을 거둔 버지니아 주립대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의 장례식이 22일 그의 모교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시 외곽 와이오밍 고교 강당에서 친구와 마을주민, 정치인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유족의 뜻에 따라 언론에 공개하지 않은채 조촐하게 치러진 장례식은 유대교 랍비인 '제이크 루빈'이 주관했으며, 형제와 친구들이 추도사를 하면서 눈물바다를 이뤘다.
22일 웜비어의 장례식에 많은 조문객들이 참석해 안타까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