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 우승자는 채리티 브라이언
오는 가을 한국 창원에서 열릴 제2회 K-Pop 월드페스티벌 미동남부 지역 예선이 총 2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 개최돼 본선 진출 후보자들을 선발했다.
지난해 첫 대회의 11개팀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난 총 29개팀이 겨룬 이번 예선에서 가창 부문 우승자는 직장 여성인 채리티 브라이언트 씨가, 댄스부문 우승은 흑인 학생들로 구성된 4인조 그룹 I.V.가 차지했다.
에일리의 노래 ‘보여줄게’를 부른 브라이언트씨는 버지니아주 출신으로 2년 전 애틀랜타로 이주했으며, 한국이라는 나라와 한국문화 모든 것을 사랑하는 한국 매니아다. 2년 전 떠나온 한국에 대회 참가를 위해 다시 돌아가는 소망을 갖고 있다.
조지아주립대(GSU) 학생 3명과 고등학생 1명으로 구성된 여성 댄스 4인조 I.V.는 9뮤시스, 인피니트 등의 노래를 혼성해 출전했으며, 창원 대회에 꼭 참가해 자신들의 끼와 노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동남부 지역 예선전 '가창/댄스' 각 우승팀은 한국 KBS에 영상을 보내 본선 1, 2차로 나뉘어 심사를 받게 되며, 본선 2차 통과팀은 오는 9월2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미국대표로서 참가하게 된다. 조셉 박 기자
댄싱 부문 우승을 차지한 여성 4인조 I.V.의 공연 모습
가창 부문 우승을 차지한 채리티 브라이언트 씨의 열창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