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후원금 과대 포장' 문제와 과거 '음담패설 녹음파일'을 파헤친 워싱턴포스트(WP)의 데이비드 파렌트홀드 기자가 10일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보도상인 퓰리처상을 받았다.
파렌트홀드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후원금 기부 약속 이행 여부를 파헤쳐 그의 공언이 상당 부분 과장됐다는 것을 밝혀냈고, 또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 저속하고 노골적인 표현으로 유부녀 유혹경험을 자랑하는 내용의 음성파일을 처음으로 보도해 그를 낙마 위기로까지 내몰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