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미국 이통사‘공짜 갤럭시S8'마케팅 경쟁

미국뉴스 | 경제 | 2017-04-06 09:09:42

미국,이통사,공짜,갤럭시S8,마케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US 셀룰러, 30개월 가입 조건

AT&T는 2대 제공‘1+1' 행사

미국 시장에서 ‘공짜 갤럭시S8’이 등장했다. 미국 이동통신사 US 셀룰러(US Cellular)는 30개월 동안 자사 서비스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짜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US 셀룰러는 갤럭시S8 가격을 674.99달러로 책정하고, 이처럼 공짜로 기기를 얻는 방법을 함께 제시했다. 구매 시점에 출고가와 같은 금액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과 비슷하다.

프로모션의 재원을 US 셀룰러가 전액 부담했는지, 삼성전자가 일부 지원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소비자들는 오는 21일 정식 출시일 전까지 US 셀룰러에서 갤럭시S8 구매를 결정하면 가상현실(VR) 헤드셋인 ‘기어VR 위드 컨트롤러’를 사은품으로 얻을 수 있다. 공짜 갤럭시S8을 선택해도 마찬가지다. 색상은 아크틱 실버,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등 세 가지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AT&T도 ‘공짜 갤럭시S8’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AT&T는 월 70달러씩 통신비를 내고 2회선을 개설하는 동시에 월 29.99달러짜리 위성방송에 가입하면 갤럭시S8을 2대 제공한다. ‘1+1’ 행사라 할 수 있다.

버라이즌, T-모바일, 스프린트 등 다른 미국 이동통신사들도 갤럭시S8 할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앞서 미국에서는 갤럭시S7을 구매하면 32인치 스마트TV를 선물하는 등의 프로모션이 나온 적 있으나, 이번처럼 출시 전부터 신제품이 공짜로 풀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갤럭시S8의 한국 내 출고가는 93만5천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스마트폰 판매점에서 갤럭시S8 구매를 예약한 소비자 김모(35)씨는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가격과 조건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비서, 지문·홍채·얼굴인식을 지원하는 등 역대 최강 스펙의 갤럭시S8에 대해 “놀랄 수밖에 없는 기술적 경이(Marvel of Engineering)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8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7를 출시했을 당시 ‘혁신은 없었다’란 평가가 줄을 이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을 흔드는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이통사‘공짜 갤럭시S8'마케팅 경쟁
미국 이통사‘공짜 갤럭시S8'마케팅 경쟁

지난달 29일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있는 T-모바일 스토어에서 한 직원이 갤럭시 S8 스펙을 설명하는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