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백악관 대변인, 흑인 여기자‘공개모욕’

미국뉴스 | | 2017-03-31 09:21:5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질문하는 중간에 자르고

“고개 가로젓지 말라” 지적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회견장에서 백악관에 장기간 출입한 흑인 여성 기자를 공개적으로 모욕해 비난을 자초했다.

‘미국 도시 라디오 네트웍’ 소속 에이프릴 라이언 기자는 지난 28일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예이츠(전 법무장관 대행) 이야기도 있고, 러시아도 있고, 도청도 있다. 다른 사안도 계속 진행 중인데…”라고 질문을 하자 스파이서 대변인은 곧바로 말을 자르면서 “(러시아) 커넥션은 없다. 그런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특히 질문 답변이 오가는 과정에서 라이언 기자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몇 차례 고개를 가로젓자 불쾌한 듯 “다시는 고개를 가로젓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이처럼 ‘고개를 가로젓지 말라’는 공개 ‘모욕’을 당한 라이언 기자는 29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변인의 발언을 도저히) 믿을 수 없어 고개를 가로저었다”며 “나는 브리핑에서 그냥 질문한 것이고 내 대답을 얻고자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겨냥해, “정부가 공공연하게 언론을 적이라고 부르는데 우리는 어제 그런 사고방식의 일부를 직접 목격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정부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신뢰성 있는 미디어를 불신하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교롭게 나는 흑인 여성이다. 하지만 나는 언론의 일부다”고 덧붙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