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트럼프케어‘ 무산으로 또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 평가는 36%에 그쳤다. 이는 지난 19일 집계에 비해 1%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반면 57%의 응답자가 트럼프의 국정운용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러시아 유착설과 반 이민 행정명령 불발에 이어 이번 트럼프케어가 무산되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갤럽에 따르면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취임식 다음 날인 21일로 당시에도 과반수를 넘지 못한 46%에 그친 바 있다.
취임식 이후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연신 바닥을 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취임 후 2개월간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균지지율은 42%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