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중국 은행 자산 33조달러… 세계 최대

글로벌뉴스 | | 2017-03-08 09:57:38

중국은행,자산,최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유로존 자산은 31조달러 

부채 의존 성장 역풍 우려

중국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은행 자산을 보유한 나라로 부상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커졌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중국이 부채에 의존한 성장을 해왔다는 방증으로 중국 경제의 취약성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중국 은행권 자산은 33조달러를 넘어섰다. 유로존의 은행 자산은 31조달러에 그쳤다. 다음으로 미국 16조달러, 일본은 7조달러였다.

이로써 중국은 2011년 GDP(국내총생산)로 유로존을 넘어선 데 이어 은행시스템 규모로도 앞서게 됐다. 중국의 경우 경제 성장세에 비해 은행 시스템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셈인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권의 자산 증가세가 부쩍 가속화했다.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완화 및 재정확대 공세에 나섰기 때문이다. 경기부양 과정에서 은행 대출이 그만큼 늘었다는 얘기다.

이 결과 중국 은행권의 자산은 GDP의 3.1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유로존의 GDP 대비 은행권 자산 비중은 2.8배에 그쳤다. 이는 중국 경제의 부채 의존도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에스와 프라사드 미국 코넬대 교수는 “중국 은행시스템의 규모가 이처럼 거대해진 건 중국 경제가 은행 차입을 통한 투자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로 축하할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여파로 자원배분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중국은 상당한 신용 리스크(위험)를 안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를 되찾는 데 중국의 적극적인 부양이 큰 몫을 한 게 사실이지만 이 과정에서 비롯된 중국의 생산과잉과 위험천만하게 높아진 부채 수준이 다시 중국은 물론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