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에 누워 있다...경찰 사고 경위 조사 나서
귀넷의 10대 소년이 기차에 치여 두 다리를 잃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2일 오후 1시께 릴번 셀리 레인 인근 철로에서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제이콥 올이라는 17세 소년이 철로 위에 다리를 올려 놓은 채 누워 있다가 때마침 철로를 통과하던 CSX기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올은 사고 후 스스로 911에 도움을 요청했고 출동한 응급요원과 경찰이 지지대를 만들어 지혈에 나섰지만 올은 결국 두 다리를 모두 잃고 말았다. 현재 귀넷 메디컬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올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올과 철도회사를 상대로 보다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