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서 발견...19세기 추정
UGA가 건물 증축 공사 도중 발견된 흑인 유골 105구를 재매장하기로 결정했다.
UGA는 2일 “1년여 전 볼드윈 홀 건물 증축공사장에서 발견된 105구의 유골을 오코니 공립 묘지에 매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성인 남녀와 어린아이들로 추정되는 이들은 당연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존경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골은 오는 20일 재매장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12월 증축공사 도중 인부들이 묘지를 발견했고 이어 고고학자들이 동원돼 묘지를 발굴한 결과 모두 105구의 유골들이 발견됐다. 고고학계는 유골 30여구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이 19세 당시 흑인들로 결론 내렸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