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회전하는 빌딩을 짓는 사업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UAE 현지 언론들은 이 건물을 처음 고안한 이탈리아 건축가 다비드 피셔의 인터뷰를 최근 잇달아 내보내면서 2008년 좌초된 ‘미완의 대작’이 두바이에 들어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회전하는 빌딩은 독립적으로 움직이도록 분리된 각 층이 거대한 원통형의 축을 중심으로 각자 돌아가는 구조로 건물의 외형이 고정되지 않고 매 순간 바뀌게 된다.
당시 ‘다이내믹 타워’로 명명된 이 빌딩은 높이 420m, 80층에 달하고, 30억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발표됐다.
두바이에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회전하는 빌딩’ 상상도. <다이내믹 아키텍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