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에서...아동학대 혐의 적용
자신이 운영하는 데이케어센터 버스에 장애아동을 방치한 원장이 경찰에 구속됐다.
조지아 북부 플로이드 경찰은 롬시에 있는 수퍼키즈 조기교육 센터의 데브라 브룩스 맥다니엘(58) 원장을 중범죄인 2급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해 구치소에 수감했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맥다니엘은 지난 17일 자신의 운영하는 데이케어센터 버스를 집 앞에 주차시킨 뒤 버스 안에 누가 있는 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버스 안에는 5세 장애아동이 ‘상당 기간’ 동안 방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장애아동이 구체적으로 얼마 동안 혼자 버스 안에 방치 됐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이 일어나자 조지아 조기교육 센터가 직접 나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맥다니엘은 수감 뒤 보석금을 지불하고 석방됐고 데이케어센터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