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한인타운 정착 12년째...7개 매장 운영
신선도 검수 작업 철저히,한식당에 납품 늘어
2017년 둘루스 한인타운은 최근 개장한 중국계 마트, 올 봄에 새로 들어설 시온마트 등과 함께 아시안 식품점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한다. 새해를 맞아 한인마트 책임자들로부터 새해 각오와 영업전략에 대해 들어본다. 다음은 제이 김 남대문시장 부사장과의 인터뷰다.
▲남대문시장의 역사와 현황은?
2005년 시카고에서 처음 내려와 둘루스에서 1호점을 오픈한 후 2007년 스머나, 릴번 등에 2호, 3호점을 오픈했다. 그리고 현재 7호점을 열어 총 7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대형 한인마트에 비해 오픈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언제나 ‘좋은 품질의 물건을 값싼 가격’에 제공하자는 일념으로 열심히 한 결과 26일 7호점을 오픈할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남대문시장만의 성장 이유, 강점이 있다면?
우리는 공급처가 여러 곳에 있다. 그 이유는 사장님 등 전 임원진이 ‘발로 뛰는 영업’을 모토로 전 지역에 가장 좋은 품질의 물품들을 가장 값싼 가격에 들여오기 위해 직접 방문하고 야채부터 고기 등 모든 제품들을 직접 확인하고 꼼꼼히 검사한 후 물건을 받는다. 그 때문에 재료의 신선도, 가격 등 모든 게 다 착하다. 또한 우리는 한국에 관련된 제품만이 아닌 여러 국가의 제품들 또한 질 좋은 물품을 값싼 가격에 받고, 판매하고 있어 외국계 고객들도 많이 유치하고 있다.
▲주 고객층은 어떻게 되는가?
사실 남대문시장의 고객분들은 한인보다 외국계 고객분들이 많다. 초창기 남미 손님들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자메이카 등 여러 나라의 고객분들이 오신다. 현재 한식당에 납품하며 광고 및 각종 행사로 한인 고객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많은 한인분들이 값싸고 질 좋은 우리 제품들을 이용해 주셨으면 한다.
▲지난 한해 경기는 어땠나? 올해 경기를 예상해보자면?
한인 고객들도 늘고 외국계 손님들은 꾸준히 유치하고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중국계 마트가 들어오게 되면 중국, 베트남 고객들이 중국계 마트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지만 언제나처럼 질 좋은 물건 저렴하게 판매하자라는 모토를 잘 지킨다면 올해 경기는 지난해보다 더 낳아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고 싶은 말
남대문시장이 이제 12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한인분들 뿐만 아니라 전 남대문 고객분들을 위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항상 질 좋은 물건을 값싸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남대문을 항상 응원해주시고 이용해주시는 고객들께 감사드리며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각종 장학금, 기부,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으니 관심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새로 오픈한 7호점에도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 이인락 인턴기자
김제웅 남대문시장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