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모기지 페이는 그로스 인컴의 36% 미만이 적당

지역뉴스 | 부동산 | 2017-01-09 10:38:48

부동산,재융자,그로스인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크레딧 약하면 FHA론 고려 바람직

2017년 모기지 시장을 좌우할 최대 변수는 두 가지다. 주택 거래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모기지 금리는? 

2016년 지난해 내내 낮은 수준을 유지했던 것이 2017년 올해도 계속 낮을지, 아니면 오를지 모를 일이다. 다만 지금보다 더 낮아지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새해에 새로 모기지를 받아 집을 살 계획이든, 아니면 리파이낸싱을 할 요량이든 도움이 될 만한 7가지 비밀을 공개한다.

■다운페이, 적거나 없거나

모기지 업계 통념은 20% 다운페이지만 일부 대출 프로그램의 자격이 되면 다운페이를 아예 하지 않거나 3% 또는 3.5%만 내도 충분하다.

연방 보훈처의 모기지는 제로 다운으로 베테랑, 현역 군인 및 일부 내셔널 가드 등이 대상이다. 연방 농무부가 제공하는 모기지도 다운페이가 없는데 해당되는 지역은 주로 도심 외곽이다. 네이비 패더럴 크레딧 유니언도 제로 다운 모기지를 취급한다.

연방 주택국(FHA)이 보증하는 모기지는 3.5% 다운페이면 충분하고 기타 모기지 회사들을 잘 찾아보면 3% 수준의 다운페이로 모기지를 받을 수 있는 곳도 있다.

■크레딧이 약하면 FHA를 활용하라

FHA 모기지는 저신용자에게 제격이다. 실제로 2016년 한해 동안 FHA가 보증하는 모기지를 받은 이들의 크레딧 스코어 평균은 686점으로 일반적인 모기지 대출자들의 평균 크레딧 스코어인 753점보다 낮았다.

3.5% 다운페이가 가능한 FHA 모기지를 받기 위한 크레딧 스코어 마지노선은 580점 이상이면 된다. 만약 이보다 낮아 500~579점 사이면 다운페이를 10%는 해야 한다.

■비상금이 있어야 한다

은행은 대출자가 전 재산을 탈탈 털어 다운페이를 하고 클로징 비용을 대길 원하지는 않는다. 현금 또는 즉각 처분할 수 있는 형태의 자산으로 비상금이 있길 바라며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페이먼트를 떼먹지 않길 바란다.

은행은 대출을 승인하기 전 대출자에게 필요한 비상금의 규모를 산정하는데 이때 숨은 변수는 모기지 보험이다. 대출 및 대출자의 요건에 따라 변동하는 모기지 보험의 유탄을 피하려면 넉넉한 비상금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필수다. 집을 산다고 들떠 비상금까지 총동원하는 것은 초보들이 하는 최대 실수 중 하나다.

■15년 모기지로 갈아타기

모기지 금리가 상승할 분위기에서 리파이낸싱하는 대출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리파이낸싱을 하는 이유로는 ▲이혼 ▲크레딧 스코어 향상 ▲모기지 보험 제거 ▲홈 에퀴티 플러스 전환 ▲일부 홈 에퀴티의 캐쉬 아웃 ▲15년 모기지로 갈아타기 등이다.

이중 15년 모기지로 갈아타기는 2가지 방향에서 돈을 아껴준다. 우선 30년 모기지보다 금리가 낮다. 또 이자를 내는 기간이 짧아서 더 유리하다. 통상 15년 모기지는 30년 모기지에 비해 월 페이먼트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전체 기간을 통틀어 보면 부담하는 이자가 더 저렴하다.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빌려라

집을 산다는 기분에 들떠 간혹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월 페이먼트의 최대치를 대출받는 경우가 있다. 물론 임금이 지속적으로 오르면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니다.

만일에 대비해 가장 스마트하고 보수적인 선택은 월 페이먼트가 세전 기준 월 수입의 36%를 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월수입이 5,000달러라면 집 페이먼트는 물론, 자동차 할부금, 학자금 대출, 크레딧 카드, 양육비 등을 모두 합해 수입의 36%인 1,800달러를 넘기지 말라는 것이다.

만약 크레딧 스코어가 좋고, 저축액도 충분하다면 은행은 더 비싼 모기지를 해 줄 수 있다고 제안할 것이다. 반면 각종 대출 상환 부담이 36%를 넘는다면 추가로 저축하거나 즐기면서 생활할 수 있는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클로징 비용이 없는 모기지도 있다

통상적으로 모기지는 수천달러에 달하는 수수료와 클로징 비용이 들지만 이건 본인이 직접 이런 비용들을 부담하고 대신 낮은 금리의 혜택을 보겠다는 조건을 대동하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조금 더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수 있다면 각종 수수료나 클로징 비용을 은행 등에 미룰 수 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클로징 비용을 본인이 직접 지출하면 3.75%의 모기지를 받을 수 있고, 렌더에게 미루면 금리는 4.125%가 되는 식이다. 만약 5년 이내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클로징 비용이 없는 모기지도 고려해 봄직 하다. 반면 6~7년 이상 거주한다면 클로징 비용을 한 번에 해결하고 장기간 낮은 금리 혜택을 보는 편이 유리하다.

■언더라이팅 중에는 인내심을 가져라

모기지를 신청한 뒤 완료될 때까지 언더라이팅 중 일 때는 본인의 재정상태가 지루할 정도로 변동이 없는 것이 좋다. 이론적으로는 쉬운 말이지만 현실적으로는 간단치만은 않다. 크레딧 카드 빚을 너무 많이 져도 안 되고 새로운 카드를 만들기도 권하지 않는다.

통상 모기지 신청이 들어오면 은행은 신청자의 크레딧 리포트와 스코어를 점검하고 언더라이팅을 거쳐 클로징을 하기 전에 다시 한 번 검토한다. 이때 처음과는 확연히 다른 무언가가 발견되면 시일이 늦춰질 수 있다.

카드로 많은 돈이 드는 가구를 사거나, 냉장고를 바꾸거나, 자동차를 사기 위해 론을 받는 등이 대표적이다. 운이 나쁘면 대출 신청을 새로 해야 할 수도 있으니 클로징 이전에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구성훈 기자>

모기지 페이는 그로스 인컴의 36% 미만이 적당
모기지 페이는 그로스 인컴의 36% 미만이 적당

올해 주택을 구입한다면 월 페이먼트가 그로스 인컴의 36%를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