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AJC...유일한 한인
오는 9일부터 조지아 주의회 2017년 입법회기가 시작된다. 하원 180명, 상원 56명 등 총 236명의 의원들이 입법활동에 돌입하는 가운데 AJC는 주목해야 할 초선의원 중 한 명으로 한인2세 샘박(사진) 하원의원을 꼽았다.
AJC는 브룩헤이븐 지역구의 공화당 소속 메건 핸슨, 디캡 CEO 출신의 버논 존스, 멕시코 출신의 노크로스 이민변호사 브렌다 로페즈, 비달리아 지역구 출신 공화당 블레이크 틸러리 상원의원 등과 함께 로렌스빌 101지역구 출신 샘박 의원을 이번 회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샘박은 지난 11월 귀넷 심장부인 101지역구에서 현역 3선의 공화당 발레리 클락 의원을 꺾고 당선된 변호사 출신 민주당 의원이다.
한인 이민자의 아들로 주의회 내 유일한 아시안어메리칸 의원이며, 자신을 게이라고 공개한 첫 남성 의원이다. 박 의원의 가세로 조지아 주의회에는 4명의 동성애자 의원을 보유해 남부 각 주의회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갖게 됐다.
신년 회기에는 종교자유법안, 딜 주지사가 재추진할 성적미달 학교에 대한 교육관련법, 246억달러의 사상 최대 예산안, 의료용 마리화나 확대 법안, 알코올 및 카지노 법안, 이민 관련으로는 난민정착기금 지원금지법 및 이민자 외국송금액에 대한 수수료 인상법, 추방유예자에 대한 거주민 학비 적용에 관한 법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