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데나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은 한인 가정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 계좌에 약 14만 달러가 답지했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지난 7일 발생한 이튼 산불로 집을 잃은 쟈넷 임, 알렉스 임 부부와 세 딸을 위한 지원 계좌가 개설됐다.
고펀드미에 따르면 이들 부부와 세 자녀는 화재 현장에서 긴급히 대피하면서 옷 한 벌 이외에는 아무것도 챙겨 나오지 못했다. 임씨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기부자들은 기부 릴레이를 이어갔고, 페이지가 개설된 지 3일 만인 12일 오후 4시 현재 899명의 기부자로부터 14만3,118달러가 모금된 것으로 집계됐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