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개 테슬라 충전소 이용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새해부터 1월 31일까지 현대 전기차(EV)를 구매 또는 리스한 기존 및 신규 고객들을 대상으로, ‘MyHyundai 오너’ 포털을 통해 요청한 고객에게 NACS 전용 어댑터(배송 포함)를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차가 인증한 CCS 포트 어댑터를 장착한 현대 EV 차량 운전자는 미국 내 2만개 이상의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료 어댑터는 2024년형 및 이전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해치백, 아이오닉5, 아이오닉6이다. 2025년형 모델은 아이오닉6, 아이오m닉5N, 코나 일렉트릭 모델이 포함된다.
현대차는 무료 어댑터 신청 절차, 관련 세부 정보, 지침 및 약관, 그리고 어댑터의 별도 구매 가격 정보 등을 2025년 중 HyundaiNews.com과 기타 고객 대상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럭서리 브랜드인 제네시스 또한 동일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내년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제품개발 및 모빌리티 전략 수석 부사장은 “현대차는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왔다. 이번 무료 어댑터 제공은 기존 고객들에게 DC 급속 충전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곧 출시될 아이오닉 9 등 신차에 탑재될 NACS 포트와 디지털 충전 에코시스템 개선을 통해 전기차 고객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전기차로의 전환을 매끄럽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