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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두 반려견 묶어 끌고 가다 버린 남성

지역뉴스 | 사건/사고 | 2024-11-04 11:57:10

반려견, 공개수배, 현상금 , 동물보호단체, 반려견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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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는 사망···경찰 공개수배

동물단체,  5천 달러 현상금까지 

 

반려견 두마리를  차에 묶어 끌고 가다 버린 남성의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는 이 남성 체포에 현상금까지 걸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9월 13일  디캡 카운티 리토니아에 있는 레단 리크리에이션 센터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센터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찍힌 영상에는 한 남성이 자신의 차 뒤에 반려견 두마리를 묶어 끌고 오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남성은 곧 이어 차에 내려 줄을 풀고 반려견 두마리를 버린 채 주차장을 떠났다.

이후 한 주민이 주차장에서 반려견들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카운티 동물보호국 직원이 현장에서 로프에 묶인 채 쓰러져 있는 반려견 구조해 나섰지만 결국 한 마리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심한 부상을 입은 나머지 한 마리는 카운티 동물보호 서비스 센터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상 속 문제의 남성 체포에 나섰지만 아직 신원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당시 이 남성은 2008년에서 2012년형 짙은색 쉐보레 말리부 승용차를 몰고 있었고 짙은 바지와 휜색 야구모자 그리고 짙은 회색 상의를 입고 있었다.

동물보호단체인 할로 하우스 포 독스와 조지아 동물 권리 및 보호 단체(GARP)는 용의자 남성 체포에 현상금 5,000달러를 내걸며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이필립 기자>

차 뒤에 반려견 두마리를 묶은 채 리토니아 리크리에이션 센터 주차장에 들어오는 문제의 차량 모습.<사진=디캡 경찰>
차 뒤에 반려견 두마리를 묶은 채 리토니아 리크리에이션 센터 주차장에 들어오는 문제의 차량 모습.<사진=11얼라이브 뉴스 캡쳐>

 

 

현장에서 구조된 반려견. 약 10개월 된 이 반려견은 중상을 입은 채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사진=디켑 동물보호 서비스 센터>
현장에서 구조된 반려견. 약 10개월 된 이 반려견은 중상을 입은 채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사진=디켑 동물보호 서비스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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