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귀넷카운티 멀베리시 헌장은 '위헌' 소송 제기

지역뉴스 | 사회 | 2024-10-09 15:07:10

멀베리, 귀넷, 소송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재산세 없고, 조닝변경 못하는 시 불가

귀넷카운티, 풀턴과 귀넷법원에 소송

 

새로 출범할 예정인 멀베리시를 둘러싸고 귀넷카운티가 두 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귀넷카운티는 지난 5일 조지아주와 주 의원인 척 에프스트레이션과 데릭 맥컬럼, 주 상원 의원인 클린트 딕슨, 로렌스빌 시 관리자인 척 워빙턴, 제리 헤인스(모두 멀베리 전환 위원회 위원)를 상대로 멀베리 시로의 전환을 막고 도시 지위를 승인한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선언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주의회 관할인 풀턴 슈피리어법원, 그리고 귀넷 슈피리어법원에 제기됐다.

유권자들은 5월에 도시 설립을 승인했고 11월에 첫 시의원을 선출할 예정이지만, 카운티 관리들은 유권자들이 도시 재산세가 없다는 거짓 약속에 속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최신 소송 이전에 새로운 도시의 주민인 스티븐 휴즈는 처음에는 5월에 주민투표가 실시되는 것을 막고, 주민투표가 통과된 후 결과를 무효화하고 시의회 선거가 중단되는 것을 막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카운티 당국이 문제시하는 항목은 크게 두 가지로, 시의회가 주민의 사전 동의 없이 시 재산세를 부과하거나 조닝 변경을 가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카운티 측은 “주 헌법상 과세와 조닝 결정권은 시의회에 부여된 권한”이라며 어떤 하위법도 이를 무효화하지는 못한다고 주장했다. 멀베리시 존재에 대한 도전의 핵심은 시 헌장에 규정된 입법자들의 조항으로, 이는 시가 재산세를 부과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 헌장은 상원법안333(SB333)에 명시돼 있다.

이 법안은 또한 멀베리시가 계획 및 구역 지정, 폭품우 관리 및 코드 시행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카운티가 인수할 때까지 시에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운티를 시 경계 내 토지에 대한 2년간 구역 지정 유예령을 두었다. 헌장은 개정될 수 있지만, 시 지도자에게 재산세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같은 모든 개정안은 주민투표에서 유권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도록 설정됐다.

카운티는 휴즈가 이전에 한 것처럼 재산세 없음 조항이 주 헌법의 홈 룰 조항을 위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귀넷카운티는 “도시의 세금 부과 권한은 자치권을 행사하는 능력에 기본이 되며 일반법에 의해서만 규제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카운티는 또한 멀베리 시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 스스로 결정하도록 두지 않고 특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과 구역 지정 금지령이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의원 선거를 불과 한 달도 채 남기지 얺은 상황에서 법원이 어느 쪽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요셉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학기말, 공부 습관 익힐 기회… 시간관리 능력 배양이 핵심
학기말, 공부 습관 익힐 기회… 시간관리 능력 배양이 핵심

겨울 방학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이 코앞이다. 학업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유혹이 있지만, 학기말을 앞둔 고등학생들은 그럴 수 없는 시기다. 겨울 방학을 앞둔 마지막 주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야외에서 알콜 섭취 삼가"스트레스로 응급상황 높아져 연말 기간 동안에는 평소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미국심장학회는 12월 말 동안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발생하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웹툰으로 먼저 만난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웹툰으로 먼저 만난다

같은 웹소설 원작으로 동일 세계관 공유…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연재 웹툰 '홈, 비터 홈 모텔 캘리포니아'(좌)와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카카오엔터 제공 내년 1월 20일 방송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엄선 최신 상품 100여종 한 자리에 아씨마켓이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아씨마켓 전환 이후 야심차게 준비된 행사로, 동남부와 애틀랜타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과속 중 수 차례 경찰 피해 도주 둘루스 경찰은 몇 주 동안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도심을 질주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19일 체포했다.경찰은 22세 오토바이 운전자 알렉산더 데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고뱅킹레이츠 평가…MA캠브리지 1위 샌디스프링스가 젊고 부유한 층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인터넷 금융 사이트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는 20일 젊고 부유한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30대초반 여성 환자 상대로  임상시험 ‘브리오VAD’ 이식  에모리대학 병원이 미 전국에서 최초로 새로운  심장펌프장치 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대학병원 흉부외과 과장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의료·교육 분야 퇴사 예정률 높아약국·제조업 등 채용 공고율 감소 의료와 교육 등의 특정 분야에서 근로자들이 향후 6개월 이내에 퇴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페이스케일이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아시안부동산협회 애틀랜타지부장15일 미성년 음주차량과 충돌사고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애틀랜타지부 회장으로 재임 중인 중국계 지미 창 중개인이 지난 주말음주운전자가 모는 차량

골프장서 번개 맞아 사망…가족, 골프장 상대 소송
골프장서 번개 맞아 사망…가족, 골프장 상대 소송

"간단한 예방조치도 안해" 주장 골프장에서 번개를 맞아 사망한 20대 남성의 부모가 골프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건은 지난해 9월 일어났다. 당시 결혼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