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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도 포기… ‘캥거루족’된 젊은 남성들

미국뉴스 | 사회 | 2024-10-04 09:08:46

캥거루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5명중 1명 부모와 살고

경제활동 여성대비 낮아

 

취업을 포기하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미국 젊은 남성이 늘고 있다.

 

1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 남성들 중 부모 집에 얹혀사는 사람이 증가했다.

 

연방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25세에서 34세 사이의 남성 20%가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연령대 여성 중 부모 집에 거주하는 비율은 8명 중 1명에도 못 미쳤다.

 

젊은 남성과 여성의 경제활동도 과거와 달리 변했다. 지난 8월 현재 25세에서 34세 사이의 남성 중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89.1%다.

 

2000년대만 하더라도 이 연령대 남성 중 경제활동 인구의 비율은 90% 이상이었다.

 

비영리단체인 아스펜경제전략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이 연령대 남성의 경제활동인구는 20년 전인 2004년에 비해 70만 명 이상 감소한 셈이다.

 

이에 비해 같은 연령대 여성의 경제활동은 증가세다.

 

지난 8월 현재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여성 중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78.5%로 조사됐다. 10년 전에 비해 6%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무직 상태이면서 취업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않는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니트’(NEET) 관련 통계도 이런 흐름과 일맥상통한다.

 

올해 상반기에 16세부터 29세 사이의 남성 중 ‘니트’로 분류되는 비율은 8.6%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같은 연령대의 여성 중 ‘니트’로 분류되는 비율은 7.8%였다. 남성 니트족이 여성에 비해 26만 명가량 많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2020년 초반에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거론하고 있다.

 

남성의 경우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대면접촉에 더 크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팬데믹 기간에 발생한 사회적 단절을 극복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니오비 웨이 뉴욕대 심리학 교수는 “남성은 감정 표현에 상대적으로 능숙하지 않다”며 “이 때문에 친구를 사귀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심리적으로 더 큰 충격을 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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