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해리스 선거사무소에도 총격… 대선 후보 경호 ‘비상’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4-09-26 09:27:43

해리스, 선거사무소, 총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7일 방문 애리조나 흔적 발견

 

미국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정치 폭력 시도가 잇따르면서 대선 후보 경호에 비상등이 켜졌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두 번의 암살 시도가 벌어진 데 이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사무소에서 총격 흔적이 발견되는 등 정치 폭력이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24일 NBC뉴스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애리조나주 선거 사무실에서 총격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애리조나주 템피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9월 23일 민주당 선거 캠페인 사무실에서 총격으로 인한 피해가 발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지의 민주당 선거 책임자인 션 맥커니도 “간밤에 템피 민주당 선거운동 사무실을 겨냥한 몇 발의 총격이 있었다”며 “(총격 당시) 아무도 없었고 부상자도 없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27일 애리조나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사건은 선거와 관련된 폭력 위협이 점점 고조되고 있음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번의 암살 위기를 넘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현직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같은 수준의 경호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통령 후보 경호 강화 법안’이 이날 미국 의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주요 대선 후보의 신변 보호를 위해 현직 대통령 수준의 경호 인력을 배치하고 충분한 자금과 자원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19일 하원을 이미 통과했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발효된다.

 

두 번의 암살 시도 이후 책임론에 시달리던 비밀경호국은 자체적으로 대선 후보에 대한 경호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NBC뉴스는 “비밀경호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 주변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릴 때 보안 요원이 곧바로 뒤따르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전보다 강화된 경호가 시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선은 하루하루 여론조사 결과가 달라질 정도로 초박빙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CNN과 SSRS가 19∼22일 전국의 등록 유권자 20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48%, 트럼프 4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오차 범위(±3%포인트) 를 따지면 어느 쪽이 우세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21∼23일 전국 성인 1029명(등록 유권자 871명 포함)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오차 범위 ±4%포인트)에서는 해리스가 46.61%를 차지하며 트럼프(40.48%)에 6%포인트 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대와 공동으로 시행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조지아·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이 해리스를 2~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 ‘선벨트’ 지역에서 근소한 우위를 보이던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학기말, 공부 습관 익힐 기회… 시간관리 능력 배양이 핵심
학기말, 공부 습관 익힐 기회… 시간관리 능력 배양이 핵심

겨울 방학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이 코앞이다. 학업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유혹이 있지만, 학기말을 앞둔 고등학생들은 그럴 수 없는 시기다. 겨울 방학을 앞둔 마지막 주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야외에서 알콜 섭취 삼가"스트레스로 응급상황 높아져 연말 기간 동안에는 평소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미국심장학회는 12월 말 동안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발생하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웹툰으로 먼저 만난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웹툰으로 먼저 만난다

같은 웹소설 원작으로 동일 세계관 공유…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연재 웹툰 '홈, 비터 홈 모텔 캘리포니아'(좌)와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카카오엔터 제공 내년 1월 20일 방송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엄선 최신 상품 100여종 한 자리에 아씨마켓이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아씨마켓 전환 이후 야심차게 준비된 행사로, 동남부와 애틀랜타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과속 중 수 차례 경찰 피해 도주 둘루스 경찰은 몇 주 동안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도심을 질주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19일 체포했다.경찰은 22세 오토바이 운전자 알렉산더 데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고뱅킹레이츠 평가…MA캠브리지 1위 샌디스프링스가 젊고 부유한 층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인터넷 금융 사이트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는 20일 젊고 부유한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30대초반 여성 환자 상대로  임상시험 ‘브리오VAD’ 이식  에모리대학 병원이 미 전국에서 최초로 새로운  심장펌프장치 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대학병원 흉부외과 과장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의료·교육 분야 퇴사 예정률 높아약국·제조업 등 채용 공고율 감소 의료와 교육 등의 특정 분야에서 근로자들이 향후 6개월 이내에 퇴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페이스케일이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아시안부동산협회 애틀랜타지부장15일 미성년 음주차량과 충돌사고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애틀랜타지부 회장으로 재임 중인 중국계 지미 창 중개인이 지난 주말음주운전자가 모는 차량

골프장서 번개 맞아 사망…가족, 골프장 상대 소송
골프장서 번개 맞아 사망…가족, 골프장 상대 소송

"간단한 예방조치도 안해" 주장 골프장에서 번개를 맞아 사망한 20대 남성의 부모가 골프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건은 지난해 9월 일어났다. 당시 결혼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