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미국내 한인 인구 202만… 가구소득 10만불

미주한인 | 사회 | 2024-09-13 08:33:02

미국내 한인 인구,202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센서스 2023 ACS 표본조사

OC 11만5천불로 높아

주택 소유비율 56%

  

 

2023년 ACS한인인구 현황
2023년 ACS한인인구 현황

 

 

2023년 현재 미 전국의 한인 인구수가 총 202만3,517명(혼혈 포함)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공식 센서스 당시 198만9,519명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1.7%(3만3,998명) 증가를 보이며 2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연방센서스국이 12일 발표한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American Community Survey·ACS)’ 인구현황 자료에 따른 것이다. ACS는 매 10년마다 시행되는 센서스 인구 총조사와는 별도로 매년 실시하는 연례 표본조사다. 연방 센서스국은 표본조사를 바탕으로 해당 연도 미 전국의 지역 및 소그룹별 인구수와 소득, 학력, 주거형태 등 각종 사회경제적 지표들을 상세하게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미국내 한인들은 전반적으로 학력 수준이 높고, 가구 중간소득이 지역에 따라 10만 달러를 육박하거나 넘어섰다. 가구 중간소득의 경우 구체적으로는 미국 전체 한인들이 9만6,430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남가주의 오렌지카운티가 11만5,917달러로 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인구 구성은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의 경우 56만4,443명에 달했다. 

 

한인들의 중간 연령은 37.3세였으며,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4.4%에 달했다. 25세 이상 한인 중 대학 졸업자가 35.8%로 가장 많았으며 대학원 이상 23.4%, 고등학교 졸업 14.8%, 고졸 이하 5.9% 순이었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은 98만6,488명, 한국 등 해외 출생자는 103만7,029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해외 출생 한인들의 미국 입국연도를 살펴보면 2000년 이전 58.2%, 2020년 이후 21.8%, 2000~2009년 사이 20.0%였다. 5세 이상 한인 190만326명 중 가정에서 영어만 사용하는 비율은 43.4%로 조사됐으며, 영어가 미숙한 한인은 29.3%에 달했다. 16세 이상 민간 부문에서 일하는 한인 101만681명 가운데 남성 50만352명, 여성 51만329명으로 엇비슷했다. 민간 부문 취업자 중 자신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비율은 7.1%로 나타났다.

 

미 전국 72만 4,821 한인 가구의 중간 소득은 9만6,430만달러, 개인별 중간 소득은 남성 8만2,485달러, 여성 7만534달러로 각각 조사했다. 한인 중 건강보험이 없는 무보험자 비율은 6.1%를 차지했다. 미국 전체 빈곤 한인가구 비율은 7.2%, 빈곤 한인 비율은 9.6%로 집계됐다.

 

한인 가구의 주택 소유 비율은 56.3%, 모빌홈이나 RV, 밴 등에 거주하는 한인 비율은 1.4%였다. 한인이 소유한 주택은 미 전국적으로 40만7,834채였으며, 중간 주택가는 58만9,300만달러에 달했다. LA의 중간 주택가는 91만5,300달러, OC 중간가는 102만3,300달러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중간 렌트비는 미 전국 1,873달러, LA 1,857달러, OC 2,343달러로 조사됐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