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농무부는 지난달 26일 리스테리아균 오염 우려로 ‘보어스 헤드’(Boar’s Head)의 가공 육류 제품 20만 파운드를 리콜조치한 데 이어 700만 파운드 가량의 제품을 추가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다.
추가 리콜 대상은 올해 5월10일~7월29일 제조된 71개 제품으로 판매 기준(sell by) 날짜가 7월29일~10월17일로 표기돼 있다.
해당 제품은 미 전국 소매점을 중심으로 유통됐으며 이중 일부는 케이만 제도, 도미니카 공화국, 멕시코와 파나마 등으로도 수출됐다.
이번 리콜 대상 제품은 최근 메릴랜드주 보건국이 수집한 간포낭 샘플에서 리스테리아 모노키토게네스 발병 균주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번 추가 리콜 대상 제품 목록 및 라벨은 USDA 리콜 안내 페이지(www.fsis.usda.gov/recall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