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건강을 위한 새해 결심…“숙면을 위해선 금주를”

미국뉴스 | | 2024-12-26 09:40:52

새해 결심,건강 습관 변화 5가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새해 시도할 만한 건강 습관 변화 5가지

물을 더 많이 마셔라… 탄산수도 동일 효과

타트 체리주스, 염증·통증 줄이는 데 효능

 

새해 결심을 세우는 시즌이 돌아왔다. 만약 2025년 목표 중 하나가 건강 관리라면, 올해 전문가들에게 배운 몇 가지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팁을 통해 새해에 더 건강해질 수 있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1. 양치 후 헹구지 말라

바이럴 틱톡 영상들이 많은 사람들의 양치 습관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그들의 조언은 이렇다: 불소가 함유된 치약으로 양치하고 뱉어내되, 물로 헹구지 말라는 것이다. 치과 전문의들도 이에 동의하고 있다. 그들은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불소가 함유된 치약으로 하루 최소 두 번 양치할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양치 후 헹구지 않으면 불소가 치아에 남아 추가적인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고 말한다.

헹구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소량의 물(손으로 한 모금 정도)로 가볍게 헹구거나, 헹구는 시간을 약 20분 정도 지연시키는 것이 좋다고 미국치과협회 대변인이자 하버드 치의학대학원의 부교수인 브리트니 시모어는 말했다.

 

2. 규칙적으로 샴푸하라

매일 머리를 감는 것에 대한 오래된 피부과 논쟁이 소셜미디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많은 사용자들이 규칙적으로 샴푸하는 것과 이른바 ‘노푸(no-poo)’,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사과 식초, 컨디셔너, 또는 일반 물과 같은 대체 물질로 머리를 헹구어 자연 유분을 유지하려는 방법의 이점을 논의하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샴푸로 머리를 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샴푸를 너무 자주 하면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고 부러지기 쉬워질 수 있다.

반대로 머리카락과 두피를 제대로 씻지 않으면 각질, 유분, 스타일링 제품이 쌓여 두피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해 비듬이나 심지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UCLA의 피부과 임상 부교수이자 모발 및 두피 질환 클리닉 설립자인 캐롤린 고 교수는 말했다.

평균적으로 피부과 전문의들은 머리를 샴푸로 매일에서 최소 2~3주에 한 번은 감을 것을 권장하지만, 이는 모발 유형, 질감, 나이, 그리고 헤어 스타일링 제품 사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3. 물을 더 많이 마셔라

탄산수도 물과 마찬가지로 좋다. 탄산수는 수분 공급에 필수적인 화합물인 H2O를 일반 물과 동일하게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두 가지는 차이가 있다. 자연적이든 인공적이든 탄산수가 포함된 물은 용해된 이산화탄소 가스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 가스는 화학 반응을 통해 탄산으로 변해 특유의 톡 쏘는 맛을 낸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의 그레이스 데로차 대변인은 “탄산수를 마시는 것은 몸이 물을 흡수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연구에서는 13가지 다른 음료의 수분 공급 능력을 소변 배출량과 비교하여 조사했는데, 탄산수가 일반 물과 마찬가지로 수분 공급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커피, 차, 탄산음료를 포함한 다른 음료와도 동일한 수분 공급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경우, 수분 공급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액체를 마시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맛과 질감에 의해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다. 이 연구의 주저자이자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론 모한은 “탄산수가 일부 사람들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더 많이 마시면 덜 마실 때보다 더 잘 수분을 공급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4. 염증·통증에는 타트 체리를

타트 체리, 특히 몽모랑시 체리와 그 주스는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타트 체리 주스는 과도한 장기간 운동 후 근육 손상을 예방하고, 섬유근육통을 가진 일부 사람들의 통증을 줄이며, 골관절염을 가진 일부 사람들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건강한 러너 54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연구에서는 레이스 7일 전부터 하루 두 번 12온스 병의 타트 체리 주스를 마신 운동선수들이 근육 사용으로 인한 통증을 예방하는 데 있어 위약 그룹보다 통증 증가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주도한 오리건 건강과학대학의 내과 의사이자 건강 증진 및 스포츠 의학 책임자인 케리 퀼은 “타트 체리의 통증 감소 효과는 약 800밀리그램의 이부프로펜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5. 숙면을 위해서는 술을 끊어라

밤에 마시는 한 잔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저녁에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를 한두 잔만 마셔도 수면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알코올 남용 및 중독 연구소의 수석 과학 고문인 아론 화이트는 “알코올은 일부 사람들이 더 빨리 잠들도록 도와줄 수 있지만, 밤새 수면 패턴을 방해하여 알코올 없이 얻을 수 있는 회복성 수면을 얻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알코올이 몸에서 분해된 후 반동 효과가 나타나 일부 사람들은 일찍 깨거나 다시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화이트는 덧붙였다.

<By Lindsey Bever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국경차르, 미국출생 아이 있는 불법이민자도 구금 방침
트럼프 국경차르, 미국출생 아이 있는 불법이민자도 구금 방침

바이든이 인권보호 차원서 폐쇄한 '가족 구금시설' 부활 시사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국경 차르'(border czar)에 지명된 톰 호먼이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는 불법

건강을 위한 새해 결심…“숙면을 위해선 금주를”
건강을 위한 새해 결심…“숙면을 위해선 금주를”

새해 시도할 만한 건강 습관 변화 5가지물을 더 많이 마셔라… 탄산수도 동일 효과타트 체리주스, 염증·통증 줄이는 데 효능 새해 결심을 세우는 시즌이 돌아왔다. 만약 2025년 목

[화제] “개똥 치우고 1년에 25만불 번다”

개 배설물 수거업체 운영 ‘개똥 청소’라는 이색 사업으로 연매출 25만 달러를 달성한 미국의 한 여성 사업가가 화제다. 최근 CNBC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노스빌에 거주하는 에리카

미국 여권 ‘파워랭킹’ 8위 무비자입국 116개국 가능

별도의 비자 없이 전세계 116개국을 여행할 수 있는 미국 여권이 여권파워 랭킹에서 8위에 올랐다. 캐나다의 국제 시민권 및 금융자문회사인 아톤 캐피털의 ‘패스포트 인덱스’에 따르

"머라이어 캐리, 30년전 크리스마스송으로 매년 수십억 벌어"
"머라이어 캐리, 30년전 크리스마스송으로 매년 수십억 벌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20억회 돌파1994년부터 30년간 인기…작사·작곡에도 참여해 저작권 수입 막대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5)가, 크리스마스

11월 주택가격… 전년대비 5.7% 상승
11월 주택가격… 전년대비 5.7% 상승

13개월래 최저 상승률13개 도시는 가격 하락겨울 판매 둔화도 요인  전국 주택 가격이 지난달 전년 대비 5.7% 상승했으나 상승세는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겨울 계

"관세 폭탄, 중저가 차량 구매 미국 소비자 때릴 것"
"관세 폭탄, 중저가 차량 구매 미국 소비자 때릴 것"

3만달러 미만 가격대 차량 1/3이 멕시코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자동차

곧 취임하는데…트럼프, 굿즈 판매 ‘돈벌이’
곧 취임하는데…트럼프, 굿즈 판매 ‘돈벌이’

“영리활동에 대통령직 이용”대선 때도 기념품 사업 몰두  트럼프 이름이 들어간 긋즈들. [로이터]  트럼프 달력 38달러,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저택 모형 95달러, 트럼프 모자 모

가계 순자산 사상최고…3분기 169조달러 돌파
가계 순자산 사상최고…3분기 169조달러 돌파

주가 상승이 80% 차지저축·머니마켓도 호조신용대출 급증은 우려 미국 가계의 순자산이 지난 3분기에도 뉴욕증시 상승 등 호조에 힘입어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했다. [로이터]  올해

합치거나 줄이거나… 자동차 업계 생존경쟁 시작
합치거나 줄이거나… 자동차 업계 생존경쟁 시작

중국 굴기·트럼프 변수에 완성차 제조사 대응 각각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해 합종연횡과 인원 감축 등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