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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채당 1채꼴 가격 내려…전년비 높은 모기지금리

미국뉴스 | | 2023-12-27 10:04:41

전년비, 높은 모기지금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전국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리스팅 가격을 내리는 셀러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 포털 레드핀의 최근 집계 결과 지난 11월 리스팅 가격을 인하한 셀러는 전체 6.5%(주택 15채당 1채)로 전월 5.8% 대비 0.7%포인트 증가했다. 셀러들이 리스팅 가격을 내리는 것은 금리와 월페이먼트 급등에 따라 시장에서 발을 빼는 바이어들이 늘어난 탓이다. 국책 담보 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 주 6.67%로 지난주의 6.95%보다 내려갔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동기의 6.27%보다는 여전히 높은 것이다.

현장 에이전트들은 “높아진 부담에 계약을 꺼리는 바이어들을 유혹하기 위해 가격 인하라는 가장 확실한 카드를 꺼낼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라며 “셀러들이 예전처럼 배짱 있게 원하는 가격을 밀어 부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지난달 주택 매도자가 제시한 매물 가격(중간값)이 2019년보다 37.7% 높은 데 비해 매물은 34% 감소했다면서 주택가격은 여전히 높고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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