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랭킹
세계 최고 대학에 영국의 옥스포드대학이 선정됐다. 이어 미국의 MIT,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등이 세계 최고 대학 순위 상위권에 들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 타임스 고등교육(THE)은 ▲교육 여건 ▲연구 환경 ▲연구 품질 ▲국제화 ▲산학 협력 등 5개의 기준을 바탕으로 ‘2025 글로벌 대학평가’ 순위를 발표했다. 총 115개국 2,092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세계 1위 대학은 8년 연속으로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교가 차지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옥스포드 대학은 2만 명이 넘는 학생이 재학 중이며, 입학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 유명하다. 약 100개국 출신의 교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학생과 교수진의 외국인 비율은 40%에 달한다.
2위부터 4위까지는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 프린스턴 등 미국의 명문 대학들이 차지했다. 5위는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이 올랐으며, 6위는 스탠포드, 7위는 캘리포니아 공과대(칼텍), 8위는 UC 버클리, 9위는 영국의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10위는 예일대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UCLA는 18위, USC는 72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영국의 대학이 상위 10위를 모두 차지한 가운데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의 칭와대가 지난해와 동일하게 12위에 오르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베이징대(13위), 푸단대(36위), 저장대(47위), 싱가포르의 국립싱가포르대(17위), 난양이공대(30위), 일본의 도쿄대(28위), 홍콩의 홍콩대(35위), 홍콩중문대(44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한국 대학으로는 서울대가 지난해와 동일한 62위에 올랐다. 서울대는 산학협력과 연구품질 등의 지표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국제화 점수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