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층 자녀 명문 사립대 입시 유리”

[삶과 추억] 새언니와 한복

윤영순(메릴랜드) 며칠 전 오랜 병상생활로 고생하던 친정 새 언니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접하였다.한창 외모에 관심을 쏟던 나의 중학교 시절이었다. 종가집 칠남매의 맏이인 오빠가 여러 신부감을 소개 받았으나 모두 퇴짜를 놓고 굳이 한 아가씨를 소개받은 후 곧바로 결혼까지 골인한 올케 언니를 떠올린다. 새 언니가 우리 집에 발을 디딘 첫 날이었나 보다. 예식장에서 대충 보았던 인상과는 달리 안방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시댁식구들과 대면하는 자리였다. 이목구비가 또렷해서 언뜻 이국적인 데다 우리 집안 식구들의 ‘부실한’

[삶과 생각] 산딸기가 술에 취한 날

김지나(메릴랜드)정원에 물을 주고 있는 나에게 남편이 불쑥 작고 빨간 열매를 먹어보라 했다. 서울 그것도 종로 출신인 남편은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던 도시 남자고, 나는 어릴 때 뒷산을 마구 누비며 놀았던 촌년 출신이라 그랬는지 아무 생각 없이 빨갛고 포동한 그것을 냉큼 먹게 되었다.어릴 적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아빠가 정해놓은 피아노를 두드리고 난 후, 잠깐의 짬을 내 뒷산을 뛰어다니던 기억이 있어 그나마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데 조금은 숨통이 트인다. 몇 해 전 맞이한 그 뒷산이라는 동산은 그저 자그마한 봉우리

"우리도 이웃을 도울 수 있어요"

둘루스 아시안 백화점 '테소 라이프' 열풍

애틀랜타서 100대 넘는 차량 절도 발생

애틀랜타 빈 사무실, 주택으로 개발한다

[비지니스 포커스-팬아시안 코스모병원] "저소득층, 일반인에 저렴하고 혜택 많아"

"조지아 최초 한인시장 배출하자"

폭염 속 차안에 5시간 방치된 영아 사망

불필요한 수리비 피하려면 철저한 관리·점검 필수

미주 조지아 뷰티 서플라이 협회, 반박 기자 회견 개최

재미한국학교협 학술대회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려

둘루스 한인경관 빠른 판단으로 범인 체포

조지아 마일스톤 성적 비율, 20→10%로 조정

[독자기고] 최초 해외 미주 주최 한상대회

지천 (支泉) 권명오(수필가·칼럼니스트)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한상대회가 개최된다. 50개국 해외 상공인 2,000명과 한국 상공인 1,000명이 참석하고 600개가 넘는 부스에서 상품 쇼가 펼쳐진다. 이번 한상대회는 미주 한인 상공인총연합회(회장 이경철)가 주최하고 해외동포청과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와 매일 경제신문 MBN이 공동 주관한다.  내용과 목적은 한인 상공인들의 권익과 미래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과 기업 전시회 세미나, 스타업 VC 투자 포

애틀랜타 주택시장 '황금 수갑' 현상

트럼프 변호인단 또 윌리스 검사장 배척 청원

[한시(漢詩) 한 수(首)]군신천재의(君臣千載義)

- 김식 - 해가 저무니 하늘은 어둠을 머금고日暮天含黑(일모천함흑) 산은 공허한데 절은 구름 속에 잠겼네山空寺入雲(산공사입운) 군신에겐 천년의 의리가 있는데君臣千載義(군신천재의) 어느 곳에 외로운 무덤이 있는가!何處有孤墳(하처유고분)                   <선비의 의리(義理)> 오언절구(五言絶句)의 이 시(詩)는 김식이 자결(自決)하기 전에 읊은 절명시(絶命詩)다.간악(奸惡)한 자들의 모함(謀陷)으로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을 수 밖에 없었던 앞길

21일 저녁-토요일 아침 폭풍우 다시 예고돼

조지아 실업률, 24개월 연속 3%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