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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셰리프, 불체자 이민국에 신고해야

지역뉴스 | | 2024-05-01 14:26:37

셰리프, 불체자 이민국에 넘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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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주지사 HB1105에 서명

 

조지아주 셰리프들은 앞으로 구금된 사람이 허가 없이 조지아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연방 이민국 직원과 의무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수배할 경우 합법적인 허가 없이 국내에 체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구금하도록 요구하는 하원법안 1105(HB1105)에 서명했다.

서배너 출신 공화당원인 제시 페트레아 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구금된 사람이 불법적으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한 후 연방 이민국에 알리지 않는 셰리프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2월 조지아 대학교 캠퍼스 근처에서 조깅을 하다가 숨진 채 발견된 22세 간호학과 학생 레이큰 라일리(Laken Riley)가 살해된 이후 탄력을 받았다. 경찰은 이번 살해와 관련해 허가 없이 미국에 체류 중이던 베네수엘라 출신 남성을 체포했다.

셰리프가 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지방 정부가 주 자금이나 주에서 관리하는 연방 자금을 잃을 수 있다.

이민자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단체들은 이 법안이 이민자들 사이에 “두려움과 의심”을 불러일으켰다며 이 법안에 반대해 왔다.

조지아 라틴계 인권연맹은 1일 조지아 국회의사당 밖에서 법안 서명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박요셉 기자

 

조지아 라틴계 인권연맹 회원들이 1일 주청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조지아 라틴계 인권연맹 페이스북>
조지아 라틴계 인권연맹 회원들이 1일 주청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조지아 라틴계 인권연맹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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