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지역뉴스 | | 2024-04-30 09:13:05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애틀랜타 유색인종 렌트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유색인종, 소득 30%-50% 주거비로 지출

정부 렌트비 지원 대상은 턱없이 제한적

 

부동산 시장 회사 Zillow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 대도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렌트비 인상으로 유색인종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대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임차 가구 중 거의 절반이 임대료 부담을 갖고 있으며, 조사 대상의 평균 가구는 소득의 30% 이상을 월 임대료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Zillow의 이번 조사에서는 흑인과 원주민 및 유색인종(BIPOC)으로 분류된 가구가 다른 가구보다 임대료 부담을 더 많이 부담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도 백인 가구보다 유색인종의 임대료 부담이 훨씬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백인 임차인의 경우, 28.6%가 렌트비가 부담된다고 답한 반면, 유색 인종 임차인은 36.1%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와 더불어 메트로 애틀랜타 지방 정부와 조지아 주정부가 임대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인 조지아 초이스 바우처 프로그램은 책정 예산에 비해 프로그램 신청자가 4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렌트비로 심각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4가구 중 오직 1가구만이 주정부의 렌트비 지원을 받고 있는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수입의 50% 이상을 임대료로 지출하는 가구가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의 선발 정원보다 4배나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뿐만 아니라 소득의 30%를 렌트비로 지출하는 가구의 수는 주정부의 렌트비 지원 대상자 수보다 9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 렌트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부분의 주민들은 주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국적으로는2022년 미국 가구 중 약 1,900만 가구가 연방 정부의 렌트비 지원 자격에 대한 소득 기준을 충족했지만, 지원자 대상에 뽑힌 사람은 240만 명에 불과해 연방 정부 차원에서도 저소득층 주민의 렌트비 지원은 제한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세월 속에서 만난 새해

김정자(시인·수필가)     지난 해 연말과 새해 연시를 기해 다사다난한 일들로 얼룩졌다. 미국 39대 대통령을 역임하신 지미 카터 전 대통령께서 12월 29일 향연 100세로 별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새로움의 초대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의 밝은 햇살이 가득한 아침이다. 연휴에 분주하게 지내느라 새로움을 마주하는 희망찬 의지를 다질 새도 없었다. 새해부터 경건해야 할 삶의 질서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