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소득 65,000달러
중산층 비율 60% 감소
조지아에서 4인 가족이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최소 연봉이 65,000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레이션 데이터 수집업체인 Truflation에 따르면, 조지아에서 중산층으로 간주되려면 연간 최소 65,364달러 벌어야 하며, 조지아의 중산층 연봉 수준은 몬타나주와 함께 미 전국에서 31위로 평가됐다.
이웃한 앨라배마는 51,798달러로 훨씬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테네시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는 각각 62,897달러와 64,130달러로 파악됐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이보다 낮은 61,664달러이며, 플로리다는 67,835달러로 동남부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조사에 의하면 2000년대 미 중산층의 숫자는1960년대-80년대에 비해 낮은 소득 수준을 보였다. 세월이 흐를 수록 중산층의 기준 소득 수준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자료는 또한2000년대 중반 이후 20년 동안 중산층 비율이 대략 60%에서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인플레이션은 지난 몇 년 동안 급등하여 2022년 6월에 9%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인플레이션 증가로 인해 2020년에 중산층이었던 일부 사람들은 더 이상 중산층으로 간주되지 않게 됐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중산층 가구에 거주하는 성인의 비율은 1971년 61%에서 2021년 50%로 감소했다.
한편, 중산층 소득이 높은 상위 주들은 1위가 하와이로 연82,630달러이며, D.C.는 81,396달러로 뉴욕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뉴저지와 뉴욕이 공동 3위, 매사추세츠가 76,463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반면, 하위 5위에는 앨라배마, 아칸소, 애리조나, 웨스트버지니아, 미시시피가 차지했다.
인구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중간 가계 소득은 2021년에 70,784달러였다. SmartAsset의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독신으로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는 시간당 66.62달러, 연봉 138,570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은 두 자녀를 편안하게 키우기 위해 한 가족의 연봉이 318,406달러 이상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