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조지아 양원, 사상 최대 재산세 인하 추진

지역뉴스 | | 2024-03-20 14:24:18

조지아 재산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하원, 홈스테드 공제 4,000달러 제안

상원은 10,000달러로 대폭 증액해

 

조지아의 하원과 상원이 이번 의회 회기에서 조지아의 재산세 인하 경쟁을 하고 있다. 

주 하원은 홈스테드 재산세 면제액 금액을 현행 2,000달러에서 4,000달러로 증액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상원에 이관했는데, 상원은 이 법안을 수정해 세금 공제액 규모를 10,000달러까지 대폭 증액해서 수정 제안했다. 

상원의 재무위원회는 3월19일 존 앨버스 공화당 상원 의원이 제안한 이 수정 법안을 승인하고 상원 전체 표결을 위해 법안을 이관했다. 조지아 하원과 상원은 주택 소유자들이 최근 몇 년 동안 부동산 평가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하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부동산 가치의 증가로 인해 재산세 과세액도 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며칠 동안 하원 세입위원회와 상원 재정위원회는 재산세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여러 법안을 추진했으며, 이번 회기 초 상원은 주택 평가액이 매년 3%까지만 인상될 수 있다는 주택 평가액 상한제 법안(SB 349)을 통과시켰다. 여기에다 상원은 홈스테드 면제액을 2,000달러에서 4,000달러로 인상하겠다는 존 번스(Jon Burns) 하원 의장의 제안을 변경해 면제액을 10,000달러로 대폭 증액하는 법안 수정을 했다. 공화당 쇼 블랙몬 주 하원 세입 의장은 현재 의회를 통해 진행 중인 재산세 인하 법안에 대해 "역사적인 재산세 경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택 소유자의 재산세 청구서는 대부분 세율과 부동산 평가 가치라는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학군, 시, 카운티는 일부 지역의 주택 및 기업 평가 가치가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에 세율을 인상하지 않고도 세입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상원의원들은 주택 소유자가 지불하는 금액의 약 75%가 교육 예산으로 배정되고, 지방 정부는 세율을 인상하지 않고도 세수를 두 자릿수 증가시키고 있다며 이번 재산세 대폭 경감 배경을 설명했다. 

하원 의장 존 번스 의원은 올해 회기가 시작되기 전인 1월부터 주 전역의 홈스테드 면제액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그의 법안은 지난 2월 만장일치로 하원을 통과했다. 상원에서 하원의 재산세 경감 법안을 수정하면서, 이번 법안이 상원 표결에서 승인되면 다시 하원의 표결을 받게 된다. 하원에서는 원래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만틈 상원의 수정법안도 하원의 승인을 무난하게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