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켐프 주지사, “반유대주의 행위 가중 처벌”

지역뉴스 | | 2024-02-01 13:02:01

반유대주의 방지법, 조지아 반유대주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반유대주의 처벌법 즉각 서명

증오+반유대 행위 징역 2년 추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주 의회를 통과한 반유대주의 방지법에 즉각적으로 서명하며 반유대주의 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의지를 천명했다. 

켐프 주지사는 1월 31일, 조지아 의사당에서 반유대주의 처벌법(HB30)에 서명식을 갖고 “위대한 주, 조지아에는 증오가 설 자리는 없다”고 선언했다. 이 날 모임에는 공화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측에서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해, 이 법안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 의사를 보였다. 

켐프 주지사는 “유대인을 향한 증오 행위는 괴롭힘, 협박, 폭력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조지아도 이런 끔찍한 행위들이 일어나고 있다. 유대인들은 우리들의 형제이다”고 말했다. 

반유대주의 법안은 지난 해 상정됐지만 최종 통과되지 못하다,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이후 조지아 의원들의 최우선 순위 법안으로 떠올랐다. 

반유대주의와 관련한 증오 행위는 조지아주 여러 곳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러 도시에서 유대인을 비방하는 전단지가 반복적으로 배포됐고, 지난 여름 메이컨 유대교 회당 밖에 한 단체가 유대인 인형을 매달아 두는 사건까지 발생해 경각심이 일었다.

이 법에 따르면, 반유대주의는 조지아주의 증오범죄법의 적용을 받으며,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피해자를 표적으로 삼는 사람들에 대해 더 가혹한 형사처벌을 허용한다. 

이 법은 반유대주의적인 의사 표현은 수정헌법 제1조에 의해 계속해서 보호한다는 것을 명시했다. 그러나 폭행과 같은 범죄가 반유대주의에 의해 동기가 부여된 것으로 밝혀지면 판사는 증오범죄법에 따라 추가 처벌을 판결할 수 있다. 증오범죄에는 경범죄의 경우 추가로 6~12개월, 중범죄의 경우 최소 2년의 징역형이 추가된다.

조지아에는 2020년까지 증오범죄법이 존재하지 않았으나, 2021년 의회는 폭행과 같은 특정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이 인종, 성별, 성적 취향, 성별, 출신 국가를 기준으로 피해자를 표적으로 삼을 경우 더 큰 처벌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