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지난해 한인은행 안정적 성장세 보여

지역뉴스 | | 2024-01-31 11:43:45

2023년 한인은행 실적, 안정적 성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메트로시티, 자산35억 달러, 순익은 5,188만 달러

제일IC, 순익 최대, 안정적 성장, 자산수익률 2.18%

프라미스원, 탄탄한 성장세 유지, 건전성 위주 영업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2023년 12월말 기준 은행 별 결산실적 자료(표 참조)에 따르면, 한인은행들은 전년동기 대비 자산 및 예금과 대출은 성장했으나 고금리 영향으로 순익은 감소하거나 약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은 총자산이 34억8,29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3% 늘어났다. 순익면에서 세전 7,224만 달러, 세후 5,188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순익이 감소했다. 예금은 늘어나 27억 달러를 넘어서고, 대출도 31억 달러를 넘어섰다. 90일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은 1,468만 달러로 약간 늘었으며, 순이자 마진은 3.13%를 기록했다.

김화생 행장은 "지난해 순익 감소는 이자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15%만 반영된  이자율 스왑(swab)이 올해 2분기부터 100% 반영되면 순익은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주가도 이를 반영해 많이 올랐다고 김 행장은 덧붙였다. 

제일IC은행(행장 김동욱)은 은행의 총자산이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11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서 중형은행으로 발돋움 했다. 간은 기간 예금은 9%, 대출은 6% 성장했다. 순이자 마진은 4.71%로 지난해의 4.28%에 비해 크게 성장했다. 90일 이상 부실채권은 지난해에 비해 약간 늘어났다. 전반적인 성장에 힘입어 은행의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15% 늘어난 2,4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은행의 자산 수익률은 2.18%를 기록했다. 은행은 주주들에게 주당 1달러의 현금을 배당했다. 은행 측은 창립 이래 기록적이고 지속적인 자산증대와 순익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프라미스원뱅크(행장 션 김)는 지난해 총자산이 7억 1,527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예금은 6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대출은5억5천만 달러에 이르렀다. 세전 순이익은 1,226만 달러로 전년 대비 전년 대비 약간 줄었으며, 부실채권은 대폭 줄었다. 션김 행장은 “지난해엔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건전성 위주로 영업을 해 부실대출도 많이 줄였다”며 “올해는 대출도 활성화하고 좀 더 역동적으로 예금과 대출 부분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인 은행들은 올해도 지난해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고금리 시대 및 경기 후퇴 예상에 따라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겠다는 각오다. 박요셉 기자

 

null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