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UPS, 실적악화로 대량 해고

지역뉴스 | | 2024-01-30 14:24:55

UPS 대량해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매출, 이익 감소 1.2만명 해고

2024년에도 매출 감소 예상

 

조지아 샌디 스프링스에 본사를 둔 UPS가 지난 해 실적 악화로 인해 12,00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UPS는 2023년에 순이익이 42% 급감한 6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910억 달러로 9.3% 감소했다. 2023년 4분기 UPS의 순이익은 16억 달러로 53.5% 감소했으며, 분기별 매출은 7.8% 감소한 249억 달러를 기록했다.

UPS는 실적 악화와 운영 비용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많은 부분에서 배송료를 5.9% 인상하고, 배송물량에 따른 추가 요금 제도를 시행했다. 또한 UPS는 2023년 매출 감소로 인해 올해 매출 예상치를 912억~923억 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으며, 2024년에도 매출이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UPS 경쟁업체인 FedEx도 최근 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FedEx 역시 수요 둔화를 겪고 있으며, 2024년에는 매출 증대가 한 자릿수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UPS는 미국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을 포함한 국제 시장에서도 패키지 물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UPS의 이러한 매출과 이익 감소는 경제적 불확실성, 소비자 지출 감소, 이자율 상승, 인플레이션 상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경제 내외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데다 노조 협상으로 인한 비용 상승도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UPS CEO 캐롤 토메(Carol Tomé)는 약 50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UPS는 이번 인원 감축을 통해 약 1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원 감축의 주요 대상은 관리직과 계약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UPS 실적과 주가 지수는 민간 및 기업 경제의 운송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종종 미국 경제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상황을 진단하는 바로미터로 사용되곤 한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