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2024년 조지아 경제, “불황 없다”

지역뉴스 | | 2023-12-12 13:13:31

2024년 조지아 경제, 벤 에이어스, Ben Ayers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경제 지표 소폭 후퇴하나 여전히 건실

미 전체 경제도 2024 하반기에 회복 전망

 

조지아주의 2024년 경제가 2023년의 경제지표에서 후퇴함에도 불구하고 우려할 만한 경제 불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벤 에이어스(Ben Ayers) 조지아대학교(UGA) 경영대 학장은 11일, 연례 조지아 경제 전망 발표회에서 “조지아의 경제는 경기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조지아의 내년 경제는 미국 전체 경제의 상황을 능가할 것이다. 조지아의 경제는 침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어스 교수는 조지아의 2024년 조지아 총생산(GDP)이 2023년보다 1.1%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수치는 2023년의 GDP 성장률인 3%보다는 작은 수치이지만, 2024년 미국 예상 성장률인 0.8%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다. 

또한 2024년 조지아의 일자리 수는 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2023년 조지아의 2.3%에 비해 감소한 것이지만, 미 전국 일자리 증가율인 0.3%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에이어스는 진단했다.

에이어스 교수는 조지아의 경제가 침체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된 근거로, 인구 증가, 수많은 경제 개발 프로젝트를 핵심 이유로 꼽았다. 2023년 조지아의 인구는 1.2% 증가했으며 2024년의 인구 증가율은 미 전체 인구 증가율보다 두 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조지아주는 올해 426건의 경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3년 연속 해당 부문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편, 조지아주의 2024년 실업률은 올해 3.4%에서 4%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올해 8%에 달했던 인플레이션은 2024년에는 4%로 감소할 것이며, 2024년 말까지 2.5%까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이어스 교수는 조지아 경제에 대한 위험요소로,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전쟁, 주식 시장 혼란, 노동 불안과 연방 정부 셧다운 등을 꼽았다. 그러나 이 중 어떤 요소도 조지아 경제를 침체 상황까지 가게 할 요인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CIBC의 수석경제학자인 에이버리 센펠드(Avery Shenfeld)는 2024년 미국 경제에 대한 비슷한 경제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2024년 3분기에는 미국의 더딘 경제 성장이 회복되고, 금리 인하와 인플레이션 감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법률칼럼]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

케빈 김 법무사   미국 국무부 국립비자센터(NVC)는 매월 15일을 전후로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를 발표하여, 각 이민 비자 카테고리별로 접수 가능일(Fili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썬박 벌레문제로 상담하시는 고객들 가운데에는 아파트나 콘도에 사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페스트 컨트롤 회사와 계약을 맺어 정기적으로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