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사람다움을 갖추어야 할 덕목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10-04 17:34:03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사람다움을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있어야 하겠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겸허한 자세는 항상 내면을 가꾸며 영혼의 고양을 위한 성찰이 선행되어야 하리라. 

인격 수양을 위한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며 미래의 가능성에 마음을 여는 진취적인 모습을 말이다. 

사람다움을 갖추어야 할 덕목은 자신의 도덕적 행위의 책임을 다하는 청렴한 인품을 말한다. 

삶의 참모습인 정직성, 근면성, 성실성과 맑은 심성의 인격체가 지니는 온유한 성품은 귀한 덕목이라 여겨진다.

인품의 조화가 이루어진 원만한 사람은 어느 쪽에 치우침이 없는 균형 감각을 지니고 있다. 

건전한 의식으로 객관성과 보편성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중용의 삶을 살아간다.

살아가면서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열린 관점으로 접근하는 바람직한 모습이 빛을 발한다.

삶의 문제점을 냉철한 시각으로 분석하여 균형의 조화가 살아나는 지혜로운 과정의 중요성을 매우 귀하게 생각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삶의 원칙에 충실한 일관성의 유지와 타인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균형을 찾기 위함이다.

어떠한 문제를 잘못 이해하는 태도에서도 끝까지 경청하며 새로운 관점이 나타나길 기대한다.

이러한 배려가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며 품을 수 있는 포용력이 되지 않을까?

다른 관점에서 삶의 문제를 깊이 통찰하는 자세와 이지적인 판단력을 갖추는 것은 합리성을 키우는 슬기로움이 아닌가?

이는 자신의 가장 깊은 내면을 풍요롭게 하는 성숙한 사유체계의 유연성이라 할 수 있으리라.

누구보다 이러한 삶의 깊은 통찰력으로서 성숙한 삶의 원칙에 충실했던 사람은 링컨 대통령이었다.

링컨 대통령은 삶의 고통스러운 매 순간을 냉철하게 판단하며 좌절과 아픈 경험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버렸다. 그는 미래의 원대한 가능성을 위해 매진했던 위대한 일생이었다.

링컨 대통령의 과거에 얽매이지 않았던 유연한 삶의 태도에서 주는 교훈을 배워야 하리라.

그의 삶에 있었던 정직성, 근면성, 성실성, 진정성이 뛰어난 고매한 인품에 감명받게 된다.

링컨 대통령은 인품의 조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진정성이 결여된 사람들로 인해 심한 고통을 겪었으나, 끝까지 타인을 존중 배려하며 인간에 대한 신뢰감을 잃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다룰 줄 알았으며 너그러움으로 모든 것을 포용했던 위인이었다.

링컨 대통령이 위대한 삶의 전형이듯이 미국 생활에서 신앙적 삶의 멘토가 되는 순수한 김ㅇㅇ 장로님을 만난 큰 축복을 감사한다.

장로님과의 귀중한 인연은 오래전, 나의 라디오 코리아 방송 진행자 시절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던 만남이 지인으로 발전해 지금까지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고전음악에 대한 열정과 바이올린을 장인 정신으로 제작하는 귀한 탈렌트를 지닌 명인이다.

김 장로님은 인간 이해가 깊어 언제나 타인을 존중 배려하며 성경 말씀의 원리에 의한 사랑의 정신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분이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사랑을 베푸는 겸손한 마음에 고개 숙이게 된다.

미국에 이민 와서 대학을 졸업 후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기독교 신앙을 통해 훌륭한 인격체로 양육한 분이다. 자식들에게는 크리스천의 가치(세계)관과 정체성을 확고하게 심어 주었다.

성경 말씀으로 양육된 자녀들은 영적인 빛으로 충만하고 튼실하다. 

장로님의 삶에 대한 도전 정신은 오히려 나이 들어서 이루어진 인간 정신력의 값진 승리이다.

코로나로 바이올린 제작을 잠시 접고 집을 떠나 미국 전역을 횡단하는 대형 운송 물류 차량을 운전했던 용기와 투철한 프로 정신은 타인의 모범이 되었다.

지금은 미국인 대형 마트에 근무하고 있으며 그분의 모범적인 정직한 삶은 일에 대한 성실성과 근면성은 회사로부터 높이 평가받고 있다.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뛰어난 회화 실력과 세련된 유머에 의한 부드러운 화술은 그의 인품의 향기와 빛을 더해 주고 있다.

교회에서 헌신하는 신앙생활의 모습에서도 영적인 리더로서 본이 되고 있어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다.

교회에서 상담자와 카운슬링 중에도 성경 원리에 의한 명철과 지혜로서 삶의 어떠한 고통스러운 문제도 쉽게 풀어나간다. 개개인에게 필요한 말씀을 달리 적용하며 주님께서 기뻐하실 영적 성장을 돕고 있다.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치열하게 기도하고 삶에 올바로 적용하는 능력이 출중하다. 평소에 독서량이 많아 교회의 북클럽에도 참여하여 성도들과 도전받는 문제점을 신앙적인 차원에서 슬기롭게 해석하며 의식의 지향성을 심도있게 다루어나간다. 

밝고 긍정적인 삶의 해법과 논리 정연한 토론의 시간이 영혼의 유익함과 삶을 풍요롭게 함은 물론이다. 나의 이민 생활에서 언어의 소통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흔쾌히 문제점을 해결하며 도움을 주시는 고마움을 깊이 간직하고 있다.

어떤 어려움의 연약한 호소에도 사랑의 원리로 다독이며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긍휼의 마음을 잊을 수가 없다.

언제나 사람다움을 갖추어야 할 덕목을 묵묵히 쌓아온 김 장로님의 겸손한 삶의 품격이 한결같이 빛을 발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법률칼럼]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

케빈 김 법무사   미국 국무부 국립비자센터(NVC)는 매월 15일을 전후로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를 발표하여, 각 이민 비자 카테고리별로 접수 가능일(Fili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썬박 벌레문제로 상담하시는 고객들 가운데에는 아파트나 콘도에 사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페스트 컨트롤 회사와 계약을 맺어 정기적으로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